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3조원에 달하는 정부 정책자금 집행과 관련 “기술성과 사업성 위주로 평가해 성장 잠재력 보유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금융기관과의 차별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진공은 올해 2조9024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한다.
그는 구체적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은 있으나 민간금융이 대출을 기피하는 창업·개발기술·장기시설투자 등에 집중 지원하고 특히 업력 3년 미만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창업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내년부터 중진공이 중기청 자금 이외에도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사업(2675억원)과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자금(845억원)을 통합·관리함에 따라 정책적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는 또한 중진공과 KOTRA와의 업무 조정과 관련 “기존 중진공 업무에 수출지원 업무가 추가된 만큼 효율적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조정에는 중진공 해외 수출인큐베이터센터는 KOTRA에, KOTRA 국내 지역본부는 중진공에 넘기도록 돼 있다. 이를 위해 22개 지역본부·지부에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맞춤형 수출지원 체계 구축’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통한 수출활동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이 이사장은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밖에 최근 중기청에서 밝힌 아이디어상업화센터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사업내용은 △아이디어 발굴 △가능성 검토 △사업화 지원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