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와 지그비(zigbee), 전자태그(RFID) 등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미아방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한국케이블TV경기동부방송(대표 조준곤)과 휴리프(대표 신종태), 삼테크아이앤씨(대표 김성)가 추진하는 ‘케이블TV을 이용한 미아방지 서비스(가칭 세이퍼 키즈)’가 이르면 다음 달 경기도 광주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세이퍼 키즈’는 기존 케이블TV 네트워크에 지그비 기술을 적용, 아동이 휴대가 간편한 RFID 태크를 휴대하도록 해 아동의 현재 위치를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미아가 발생할 경우에 해당 지역 케이블TV 화면에 실시간으로 미아발생 상황을 알린다.
한국케이블TV경기동부방송 관계자는 “‘세이퍼키즈’는 지상파TV나 IPTV, 휴대폰 등에서는 구현하기 어렵고 케이블TV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라며 “그동안 지역기반을 토대로 성장한 케이블TV가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3사는 오는 9월부터 ‘세이퍼키즈’를 전국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티브로드와 씨앤앰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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