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08]IT는 경제대국되기 위한 밑거름

전시장을 찾은 VIP들

Photo Image

 “IT의 나라, 인터넷의 나라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OECD IT 장관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정보기술에 찬사를 보내며 각국 장관들에게 대한민국 IT가 총 출동한 WIS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까지 전했다.

 WIS 2008을 찾은 주요 IT 인사들도 새롭게 선보인 기술에 놀라움을 표현하며 다양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테이프커팅을 비롯해 1시간 20분가량 코엑스 1층과 3층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3G 통신기술 △시맨틱웹 검색기술 △초박형 디스플레이 △항공기용 시뮬레이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20여분을 더 할애해 가며 중소기업과 대학연구소에서 참가한 관까지 일일이 돌아보며 관심과 애정을 표출했다.

 임채민 차관은 “이제는 IT 없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IT가 곳곳에 녹아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은 항공기용 시뮬레이터를 보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해 너무 너무 관심이 많은데 여기에서 많은 것을 본다”며 “개략적으로 보긴했지만 발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운대의 3D 디스플레이관 앞에서는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임채민 차관 등이 3D 기술에 대한 즉석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김신배 사장은 “IT 세상은 3D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우리 생각 이상으로 많은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달리는 자동차에 탑승한 승객과 와이브로로 영상전화를 시도하면서 “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며 “다른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이렇게 구현하는 것이 기술 발전”이라고 말했다.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마련한 전시부스 앞에서 “국제적인 쇼에 정보보호 관련 전시관을 마련했다는 것 자체가 정보보호 기술의 격상이 높아진 것”이라며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은 “IT산업이야말로 우리나라가 세계 7대 경제 대국이 되는 데 공헌할 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로 서로 다른 여러 분야가 만나 교류하는 한편 기술 고급자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