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테스팅SW 사업 부문 진출

 삼성SDS(대표 김인 www.samsungsds.co.kr)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제품 테스팅소프트웨어(SW) 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제품 테스팅을 비롯한 임베디드SW 테스팅 시장은 오는 2010년 전 세계적으론 13조 4000억원에 달하고 국내만 해도 5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06년 제품 테스팅 자동화 솔루션인 STAS(Samsung Test Automation System)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 테스트 공정 관리 도구인 ‘애니테스트(Anytest)’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테스팅 SW 분야에 참여했다.

 STAS는 1초에 수천번 눌러야 하는 버튼 작업 등 수작업으로 테스팅 하기 어려운 부분을 자동화해 테스트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SW며 애니테스트는 품질과 테스팅 관련, 전반적인 업무 절차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삼성SDS는 제품 테스팅 SW 판매는 물론 사업 초기에는 삼성전자 등 삼성관계사를 대상으로 아웃소싱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점차 고객 대상을 자동차, 국방 등으로 확대해 2010년 이 분야에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임베디드 사업단을 발족, 사업화를 추진했으며 현재 250여 명의 인력이 제품 테스팅 SW 툴 개발 및 SW개발 및 테스팅 아웃소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의 이 시장 진출은 국내의 글로벌 기업들이 그 동안 임베디드 SW 및 제품 테스팅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데서 벗어나 점차 전문 기업과의 제휴 및 위탁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상황이어서 이들 기업들에게 전문인력 및 기술력 확보에 숨통을 터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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