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현승(43)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상근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재정경제원 재정계획과, 장관실 비서관, A.T.커니컨설팅 이사, 메릴린치 이사 등을 거쳐 GE에너지코리아 대표로 재직했으며, 인수합병(M&A)과 투자은행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SK증권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투자은행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과 다국적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이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앞으로 중국 상하이사무소를 설치해 현지 증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슬람 및 중앙아시아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자본시장감독실장, 금융감독원 인력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김성수 금융감독원 인력개발실 교수도 상근이사로 영입해 인재 풀을 확충했다.
전임 김우평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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