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은 지난해 수신료 수입이 전년대비 2.8% 늘어난 6312억엔(약 6조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다.
지난해 수신료 납부대상은 전년에 비해 22만건 가량이 늘어난 3640만건으로 조사돼 이 역시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수신료 미납 건수는 268만건으로 30만건 가량이 줄어들었다. 특히 지상파보다 월 수신료 부담이 945엔(약 9270원) 많은 위성 수신료의 신규계약 건수는 50만건 정도가 늘어난 1334만건으로 집계됐다.
수신료 수입에 자회사로부터 나온 배당금을 합산한 연간 수입 전체는 6557억엔(약 6조4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반면 사업 지출은 인건비 등의 비용절감 덕에 전년대비 0.3%가 줄어든 6182억엔(약 6조670억원)을 기록해 이익이 발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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