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단장 윤건호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C&I헬스케어(대표 최윤희)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임산부 당뇨관리 서비스 ‘케어-디(Care-D)’를 내달 1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어-디’ 서비스는 환자가 병원 방문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건강자료(혈당, 혈압, 케톤, 체중 등)와 음식 종류 및 식사량, 운동량 등을 체크해서 기록하면 이를 담당 의료진이 확인해 온라인, 전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환자에게 즉각 맞춤 관리 지침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 비용은 진료비와 별개로 서비스의 범위 및 특징에 따라 월 20∼50만원 선이다.
U헬스케어사업단은 현재 임산부 당뇨환자들만 대상으로 한 케어-디 서비스를 넘어, 내년엔 일반 당뇨와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 일반적 만성질환을 포괄해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C&I헬스케어 최윤희 대표는 “본 서비스는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한 임신중 당뇨환자의 당뇨관리에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원격 관리 시스템을 개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영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C&I헬스케어는 가톨릭대학교 학교법인인 평화드림과 인성정보가 공동 출자, 지난 2006년 6월에 설립한 교내 벤처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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