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양방향 관제시스템`으로 세금 누수 막는다

 u시티의 기본 인프라인 ‘가로등 양방향 관제 시스템’으로 세금 누수 막는다.

 도울정보기술(대표 천승환)은 국내 최초로 ‘가로등 양방향 관제 시스템을 순천시에 구축·운영해온 결과 유지보수비 30%, 전기료 5%에 달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이란 지금까지 수작업에 의존해 가로등의 상태를 점검하던 것을 유·무선 통신장비(CDMA 무선 통신, PLC 전력선 통신)를 이용, 중앙제어센터에서 이를 점검하는 것이다.

 천승환 도울정보기술 사장은 “현재 3개의 자치단체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유관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좀더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청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빈번하던 가로등에 대한 민원이 줄고, 행정 비용도 줄어 효과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국내 240여개 자치단체, 16개 광역시도에 300만개의 가로등의 교체수요가 있어 국내 시장 규모를 5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은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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