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두 전 넷앱코리아 사장(53)이 노틸러스효성 고문으로 영입됐다.
29일 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에 따르면 지난 3월 넷앱코리아 사장직에서 물러났던 정 전 사장은 최근 이 회사 고문으로 영입돼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노틸러스효성 측은 아직 구체적인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정 고문이 앞서 다수의 다국적IT업체를 거치며 해외 네트워크를 쌓아온 것을 감안할 때 금융자동화기기 수출사업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넷앱에서의 경험을 살려 계열사이자 류필구 사장이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사업에도 간접적으로나마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고문은 △넷앱코리아 사장 △한국스토리지텍 사장 △삼성전자 서버·스토리지사업팀장(전무) △IBM 컴퓨터서비스 아태지역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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