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FID 미들웨어 전문업체 레바시스템즈(Reva Systems)가 하드웨어 기반 RFID 미들웨어 제품 ‘TAP’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도전한다.
사토시 시바 레바시스템즈 부사장<사진>은 최근 한국지사 설립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IT서비스기업 및 태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지사장은 황성규 전 유앤엠테크놀로지 대표가 맡았다. 최근 레바 시스템즈는 지난 1월 일본 및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지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레바시스템즈는 HW 기반 미들웨어인 ‘TAP’을 국내 확산시키는 데 영업력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레바시스템즈는 TAP가 데이터 수집 및 종합처리(프리젠테이션)와 같은 기존 기능 외에 ‘리더 운영 최적화’ ‘리더의 정확한 위치 파악(로케이션 가상화)’ ‘네트워크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를 늘리거나 시스템에 다른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에도 매번 IT서비스기업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박스 형태로 된 HW만 추가하거나 관리하면 돼 전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비용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성규 지사장도 “TAP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비교적 간단한 기능만을 요구하는 국내 RFID 사업은 현재로선 이 같은 기능을 모두 원하지 않을 수 있는 데다 국내는 아직 RFID 미들웨어에 대한 개념이 확고히 자리잡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RFID 사업이 확대될수록 TAP이 제공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란 점 등을 내세워 영업을 강화하고 국내 미들웨어 개념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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