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개발도상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이 발벗고 나선다.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유엔개발계획기구(UNDP) 인재육성 활동에 한동대학교에서 만든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가 채택될 예정이다.
한동대는 30일 UNDP, 교육과학기술부와 개발도상국 지도자 육성사업을 주관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고 ‘국제기업가정신 교육과정 (GEEP·Global Entrepreneur Education Progam)’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GEEP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주도할 실질적인 인재양성과 기업가 문화 고양을 통한 빈곤퇴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한동대는 GEEP 전반의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며 △단기 교육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계몽을 위한 강의 △CD 제작 등을 주도적으로 하게된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GEEP가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경제 개발에 따르는 환경파괴 등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식을 제공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개발도상국과 한국의 상호협력 교류의 물꼬를 트는 데도 일조 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 지식격차를 줄여가는 등의 활동이 한동대가 이전에 해왔던 독특한 국제화 방식의 일환인 셈” 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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