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민간로봇단체 ‘한국로봇산업협회(KAR: Korea Association of Robot industry)’의 초대 회장에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차 계열의 중공업회사로서 방산, 민수용 로봇사업에 의욕적 행보를 내딛고 있어 향후 KAR 회장사로서 로봇업계에 리더십을 발휘할 것로 기대된다.
본지 27일자 12면 참조
국내 로봇업체 대표들은 27일 저녁 개최된 KAR통합준비위원회에서 격론 끝에 로템의 이용훈 대표를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대 로봇협회와 조합을 이끌어온 신경철 유진로봇 사장은 KAR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은 취임 이후 “로봇사업을 철도차량, 방산, 플랜트 등 기존 주력업종과 함께 새로운 ‘캐시카우’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로봇산업육성에 적극적 관심을 표해왔다.
로봇업계 분위기도 이용훈 사장의 KAR 초대 회장 추대를 대체로 환영하는 모습이다. 회의에 참석한 모 로봇업체 대표는 “다른 대기업도 KAR 회장사 물망에 올랐지만 로봇산업에 더 의욕적인 로템이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몰렸다”고 말했다.
KAR은 구 산자부 산하의 한국로봇산업연구조합과 정통부쪽의 지능로봇산업협회를 합쳐 설립되는 민간로봇단체로서 오는 30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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