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젊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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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가가 지난주부터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축제 현장에 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한 오래된 동아리 방에 최신 디지털기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패션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27일부터 서울 시립대, 국민대 등 서울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2만여 개의 물을 제공한다.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20대 젊은이들의 건전한 축제 문화에 일조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생들을 위한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파존스코리아는 이달 초부터 대형 트럭을 개조한 매직카를 통해 덕성여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에서 직접 구운 피자를 무료로 나눠 주고 빨리 먹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샵도 대학축제 기간 동안 ‘과방 변신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동아리의 자랑이나 사연을 적고 과방에 꼭 필요한 상품을 100만 원 한도에 맞춰 선택하면 누적 응원점수 결과에 따라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호박에 빠진 미인’을 출시한 현대약품도 호박차 노래를 활용한 UCC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축제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댓글을 통해 이벤트를 신청한 100개 동아리까지 모두 1만 개의 호박에 빠진 미인 제품을 제공한다.

 김현진 파파존스코리아 사장은 “대학생들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한 축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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