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가 일본 전자지방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의 강자로 떠 오르고 있다.
삼성SDS는 일본 사가市 등의 전자정부사업을 성공리에 구축한 데 이어, 우라소에市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본을 대표하는 IT서비스 기업이 일본내 전자정부를 성공리에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삼성SDS에게 사업파트너로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우라소에市 전자정부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3차에 걸쳐 1천만불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1차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주민기록, 지방세,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난 23일 일본 현지에서 가진 사업착수식에서 우라소에 기마 미츠오 시장은 “사가시•정촌 등에서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을 이번 기간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 윤석호 부사장은 “삼성SDS는 일본 전자정부 구축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대거 투입, 프로젝트의 생산성을 높여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성SDS는 사가市, 우라소에市 등 연이은 전자정부 구축사업 수행으로 향후 일본 전국 2000여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기업으로부터도 ERP (전사적 자원관리), SCM (공급망 관리)등의 사업분야에서 공동사업 참여를 요청 받고 있다. 삼성SDS는 일본내 협력관계에 있는 유력 IT서비스 기업과 업무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사업을 선별하여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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