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협단체들이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좌파 인사 선임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뉴라이트문화예술정책센터와 한국영화인협회·한국영화감독협회·한국영화배우협회 등 8개 영화 관련 협단체들은 21일 ‘문화부의 문화예술기관장 인사를 주시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22일로 예정된 문화부 장관의 신임 위원장 후보 5명에 대한 면담을 하루 앞두고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맡았던 좌파 성향의 인사를 선임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성 메시지다.
이와관련 변철환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은 “5명 가운데 3명이 지난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좌파 성향의 인사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정권의 선봉에서 편파·부실·탈법을 자행해 온 좌파 인사를 거부하겠다는 영화인들의 의지”라며 “이번 성명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문화부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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