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4대그룹 회장과 경제5단체장 등 경제인 38명이 공식 수행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경제단체장과 재계 총수, 중소기업 대표 등 모두 38명의 경제인이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행단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포함됐다.
기업인 가운데서는 이건희 전 회장 퇴진 이후 삼성을 대표하는 이수빈 회장을 비롯,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아 회장, 윤봉태 GS칼텍스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주요 대중 경협기업 대표 자격으로 포함됐다. 또 중소·중견 기업인으로는 이운형 세우제강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서명환 대원전선 사장 등 14명이 동행한다. 이밖에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이승기 광주상의 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이번 수행인 명단은 대한상의의 추천을 받아 결정됐으며,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구체적인 비즈니스를 계획 중인 기업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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