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20일 원내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제1호 연구소기업인 메디셀(사장 정현진)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 연구소 기업은 생명연이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것으로 원내 바이오 벤처동 2층에 연구시설 등 기반 시설구축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생명연 최인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생명연 톱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킨 후 다시 환자 자신의 몸 속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암 치료기술이다. 현재 연구자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상기 원장은 “전임상, 임상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7년 이내에 실용화될 것”이라며 “생명공학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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