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체험과 현장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로봇투어버스가 오는 8월부터 전국을 누빈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김성권)는 지능형 로봇시장의 확대를 위해 로봇투어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로봇투어버스는 10톤짜리 대형트럭을 이동형 로봇전시장으로 개조해 전국 학교와 축전을 돌아다니면 최신 로봇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5명의 운영요원들이 탑승해 수십종의 로봇제품과 캐릭터 상품들을 오밀조밀하게 전시한다. 차량 덮개를 열면 길이 4m의 스테이지가 나와 어디서나 곧바로 로봇공연을 할 수 있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는 로봇투어버스의 제작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지경부에서 받기로 했다.
양현창 사무국장은 "로봇시장 창출에 걸림돌은 실제로 지능형 로봇을 써보거나 구매한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기동성을 갖춘 로봇체험전시관인 로봇투어버스는 지능형 로봇시장의 저변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로봇, 다사로봇 등 지능형 로봇업체들은 곧 등장할 로봇투어버스가 매출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껏 기대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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