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글로벌에스티앤 컨소시엄과 유비쿼터스 결제(u 페이먼트) 기반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2010년까지 한 장의 카드로 공공서비스나 대중교통, 민간 유통서비스 분야 등에서 대금결제를 하고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글로벌에스티앤네트웍스와 남양건설, 신한은행, 진흥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이들 기업은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주식회사 형태의 별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 법인은 총 사업비 300억원으로 KS규격의 카드 발급과 함께 광주지역 전역의 공공기관과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유통·소매점 등에 단말기를 보급하는 u 페이먼트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산 및 충전, 부가서비스 제공, 제휴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법인 주식 30%를 기부받아 공공성 및 기업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u 페이먼트 사업자로 LG CNS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부가서비스 및 제휴사업 수수료 등의 의견차이로 협상이 결렬돼 지난 3월 사업시행자를 재모집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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