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실무자들은 우리나라 웹2.0 구현 수준이나 검색기술은 미국에 비해 뒤처지는 반면에 인터넷 서비스의 다양성과 편의성은 경쟁력이 월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IT업계 종사자 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 경쟁력’ 조사에서 나왔다. 향후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가 어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IT 종사자들은 기술력이나 독창성은 미국에 비해 일부 뒤지지만 응용력은 오히려 앞서 해외 유수 인터넷 기업과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사용 편의성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11%만이 ‘우리나라가 뒤진다’고 답했을 뿐, 나머지 89%는 비슷하거나 우수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매우 우수하다는 응답도 17%나 됐다.
서비스 다양성에서도 75%가 우리가 앞선다고 답했으며 우리가 뒤진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콘텐츠의 질과 양도 IT 종사자들의 평가는 후해 응답자의 60%가 미국과 비슷하거나, 우리가 훨씬 풍부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웹2.0 구현 수준은 응답자(IT업계 종사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미국보다 뒤진다’고 입을 모았다. ‘비슷하거나 다소 우수하다’는 의견(47%)보다 6%포인트 많은 것으로 우리나라 블로그·UCC의 폐쇄적인 구조와도 맥이 닿아 있다는 풀이다. 검색기술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실력이 미국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답변이 전체의 40%나 됐다. IT에 해박한 이용자일수록 구글 검색의 정확성과 개방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 모델 창출 능력은 한국이 뒤진다는 의견이 44%로 한국(24%)이 우수하다는 의견(24%)을 앞섰다. 그러나 32%가 한국과 미국이 비슷하다는 의견을 표명해 우리나라 비즈니스 모델 창출 능력도 일정 수준에 올라섰음을 시사했다.
(문의) 02-2168-9509
정은아 ETRC 연구기자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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