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IT인프라 선진화프로젝트 착수

 금호생명(대표 최병길)은 오는 9월까지 기간계 시스템 교체를 골자로 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선진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금호생명은 지난 2002년 완료된 차세대 시스템 사업과 별도로 기간계 시스템 하드웨어(HW) 재구축에 초점을 맞춰 IT인프라 선진화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금호생명은 기존 메인프레임 환경은 유지하되 시스템을 구성하는 HW는 기존 히타치 메인프레임에서 IBM의 ‘시스템 z9’ 메인프레임으로 교체,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선진화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새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며 일부 업무에는 메인프레임 전용 운용체계(OS)뿐 아니라 리눅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업무 가동시간 최대화와 개방형 표준 방식 통합개발환경 구축 등도 추진된다.

 금호생명 장억권 IT기획팀장은 “IBM 메인프레임의 성능과 할인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HW 교체를 결정했다”며 “기존 기간계 시스템의 메인프레임 환경을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개방형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W를 공급하는 한국IBM의 박영민 상무는 “IBM 메인프레임이 금융 분야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며 “이를 계기로 금융권 메인프레인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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