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4일 지상파DMB 특별위원회와 ‘지상파DMB 수신기에 대한 품질 및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이번달 말까지 인증제 도입에 대한 업무분장 등 세부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유관 기관 및 제조사 대상 설명회를 통해 올 상반기 중으로 단말기 시험인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상파DMB는 지난 2005년 12월 본 방송 개시 이후 2년 4개월 만에 1000만대가 보급되는 등 양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품질에 있어서는 오작동 단말기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TTA 관계자는 “‘지상파DMB 수신기 인증’은 향후 소비자의 수신기 선택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상파DMB 서비스 이미지 제고, 단말기 오작동 방지, 저 품질 외산 단말기 국내 진입 제어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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