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美 NAF와 도메인분쟁 협력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은 세계 3대 도메인이름 분쟁조정기관의 하나인 미국의 전미중재원(NAF: National Arbitration Forum)과 도메인이름 분쟁해결에 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미중재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양측은 도메인 이름의 올바르고 합법적인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분쟁조정 관련 정보의 공유, 양국 법원의 도메인 분쟁 관련 판례의 제공 등 도메인 분쟁해결에 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1986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설립된 전미중재원은 미국 내 중재 및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승인을 받은 세계 3대 도메인이름 분쟁조정기관의 하나이며, `.com, .net` 등 일반최상위도메인이름(gTLD) 및 미국도메인(.us)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