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이 수 조원 대의 규모의 미국 차세대 위성항법시스템(GPS) 프로젝트를 수주할 전망이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록히드마틴이 보잉을 제치고 최소 18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GPSⅢ’사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위성 신호를 보다 뚜렷하고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GPSⅢ 프로젝트의 초기 8개 위성에 대한 것이며 향후 16개 이상의 위성이 추가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은 이 사업을 따냄으로써 적어도 20여년간 수 십억 달러 규모의 정부 주도 위성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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