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는 휴대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통화하면 최고 90%까지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감(感)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쟁사 요금 대비 미국의 경우 최고 69%(분당 87원), 중국은 91%(분당 87원) 저렴해진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28개 국가 평균으로 따지면 81% 저렴해진다. 국내통화의 경우에도 10초당 14원으로 일반요금 대비 최대 30% 정도 낮다.
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www.gaam.kr)나 휴대폰에서 접속(5430+네이트)한 후 서비스 신청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된다. 매달 사용 요금은 후불 결제 방식으로 과금된다. 또 사용자는 통화 대상과 패턴에 따라 기존 통신서비스와 감서비스를 손쉽게 선택 후 통화 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 가입자는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하반기부터는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 신동경 텔레포니사업부장은 “감서비스는 가계의 큰 부담으로 꼽히는 통신비 절감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며 “이동통신사의 요금 인하 혜택과 감서비스를 함께 활용한다면 비용 절감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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