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의견게시 제도인 ‘사이버 로텐더홀’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 로텐더홀은 개인이 아닌 협회·단체·사업자 등이 기관 명의로 문서화한 공식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한 뒤 유관 기관의 반론·재반론을 게시함으로써 정책결정과정에서 책임 있는 의견제시와 토론을 이어가기 위한 제도이다. 기존 전자공청회와 다른 정부 첫 온라인 의견수렴제도라는 게 방통위 측 설명이다.
방통위는 지난 9일 입법예고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사업법 시행령’ 제정안에 이 제도를 처음 적용해 이해관계자와 전문기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열 IPTV사업법 시행령 제정안 관련 공청회도 ‘사이버 로텐더홀’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온라인 의견제시란에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그 논의결과를 (IPTV사업법) 시행령 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 제도를 통해) 방통위 정책결정과정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