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인도네시아 게임업체 메가수스인포테크와 리니지2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양사의 계약 조건 상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순 없지만 지금까지 외국 게임 업체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게임 중 최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2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를 비롯해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동남부 지역 대부분의 국가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리니지2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1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가수스인포테크는 2005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게임 업체로 현재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니지2 현지 서비스를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2000만명에 달하며 최근 초고속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게임 산업의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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