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의 백업 고도화 프로젝트에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 ‘EMC 아바마(Avamar)’를 공급, 전세계 최대 규모의 NAS(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 기반 데이터 중복제거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국EMC는 최근 약 61테라바이트(TB)용량 규모에 이르는 ‘EMC 아바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삼성중공업의 백업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 내에 진행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중공업 경기 활성화로 NAS 환경의 스토리지에 저장된 CAD/CAM 데이터가 연간 50% 규모로 급증하자, 노후된 백업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백업 안정성과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 성능 확보를 위해 1달여에 걸친 기능 검증 테스트 (POC, Proof Of Concept)를 통해 ‘EMC 아바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 CAD개발팀의 김상연 부장은 “백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위해 약 3개 사의 다양한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을 검토했다”며 “아바마 솔루션으로 1차 로컬(Local) 백업과 2차 복제, 3차 테이프 형태의 다중 백업시스템을 구성하고 현업 업무시스템과 연동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약 24시간까지 걸리던 복구 및 소산 과정을 수초에서 수분 사이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하고 도입을 확정했다” 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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