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3일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세계적 기구인 ‘리모(LiMo Foundation)’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리모는 지난해 1월 리눅스 운영체계(OS) 기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모토로라, 보다폰, NTT도코모, NEC, 파나소닉 등 6개 회사가 설립한 단체다. 현재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 및 통신 관련 3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SKT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기존 플랫폼 기술과 개발 경험을 살려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개발 및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SK텔레콤 휴대폰에 리눅스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다양한 국내외 서비스와 콘텐츠를 탑재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 홍성철 C&I기술원장은 “세계적인 통신 관련 업체와 함께 리눅스 기반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기술을 글로벌화하고 향후 고객에게 고성능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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