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소니·비지오 등 3강이 펼치고 있는 시장경쟁은 시간이 갈수록 ‘시계제로’의 박빙전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아이서플라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북미시장 LCD TV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13.9%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그 뒤를 13.7%의 소니, 13.5%의 비지오가 바싹 뒤쫓고 있다. 1위 삼성전자와 3위 비지오 간의 점유율 격차는 불과 0.4%포인트로, 지난해 4분기 1.8%포인트와 지난해 3분기 2.2%포인트 격차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지난 1분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소니와 비지오의 시장 점유율은 1.1∼1.2%포인트씩 증가하면서 선두와의 간극을 크게 줄여, 향후 시장에서의 순위경쟁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계제로 상태가 됐다.
올 1분기 북미 시장은 미국발 금융불안 여파로 크게 휘청거렸다. LCD TV 판매댓수 면에선 560만대 가량이 판매돼 전분기 796만대에 비해 무려 30%가 급감했다. 여기에 가격인하 경쟁까지 가세하면서 각 사의 매출은 대폭 줄었다. 필립스가 지난 4월 북미시장 철수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시장전망도 비관적이다. 아이서플라이는 1분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북미시장 전체 LCD TV 판매량은 올림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6.6%가 증가한 274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7년의 판매량 증가율 88.8%와 2006년 증가율 92.6%에 비하면 사실상 후퇴나 다름없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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