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비아이티(대표 정대성)이 미국에서 전립선암 유전자 항암 치료제 ‘쎄라젠’의 임상 3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허가를 받았으며 임상심사위원회(IRB) 승인 하에 미국 디트로이트의 헨리포드병원 등에서 현존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전립선암 중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실험을 진행한다.
임상 3상은 신약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후에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최종 검증하는 단계이며 이 과정에서 적응 대상질환에 대한 효능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적 검증을 하고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알아보게 된다.
회사측은 또 전립선암과 췌장암 뿐 아니라 위암·간암·폐암 등 모든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췌장암용 치료제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정대성 사장은 “임상 3상에 들어가면 상용화 가능성이 70∼80% 정도로 높아진다”며 “순조롭게 임상 마지막 단계를 진행해 2∼3년 후면 신약 개발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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