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세컨드 스트리트’를 중국과 대만에 총 35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중국 T2CN 및 대만 카이언테크와 맺었다. 두 업체 모두 현지에서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타일 세컨드 스트리트의 중국어 버전을 먼저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경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글 버전 완성에 이은 국내 서비스는 연말로 예정하고 있다.
프리스타일 세컨드 스트리트는 현재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대표작 ‘프리스타일’의 후속 게임이다. 세 명이 팀을 만들어 대결하는 프리스타일과 달리 한 명이 팀 전체를 이끌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팀을 만들 수도 있다. 또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작년부터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 게임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양신 사장은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지만 전작의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아 해외 업체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됐다”며 “농구에 이어 앞으로 나올 축구 시리즈까지 프리스타일을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대명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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