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도 휴대폰이 국내 IT수출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는 6일 올해 4월 디지털전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8.9% 증가한 110.6억달러, 수입은 15.2% 증가한 65.6억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4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은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8.8%가 늘어 IT수출을 견인했으며 가전(13.8%)과 전자부품(12.9%)도 회복세를 보이며 전체 IT수출을 이끌었다.
전자부품은 평판디스플레이(34.5%)의 증가세 지속과 Nand Flash 호조에 따른 메모리반도체(-2.4%) 감소율 둔화로 6개월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가전은 칼라TV(26.5%), 대형냉장고(29.0%) 등 Premium 제품의 선전으로 ’06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수입도 가전(19.0%)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북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경제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대외 시장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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