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의 성공키워드](309)차분한 마음을 갖자

 사업가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바빠서 정신이 없다”는 소리를 간혹 듣는다. 어떤 이들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업가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사장이 정신이 없다면 그 회사 직원들의 정신은 어떨까. 정신없이 내린 결정은 어떤 결정일까. 진짜 기업경영을 잘하는 일류기업의 톱은 바빠서 정신이 없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오히려 한가하게 보인다. 아침에는 주요 중역을 자신의 사무실로 오게 해서 느긋하게 차 한잔을 마시면서 그들의 의견을 듣는다. 그리고 중식 후에는 오수도 즐긴다. 왜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할까. ‘정신이 없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느긋한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정신없이 바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잠시 차 한잔 하면서 먼 하늘이라도 바라보자. 마음이 차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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