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안에 전국 3개 권역에서 영어라디오방송(FM)이 개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고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신규 영어FM을 도입키로 하고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주파수 확보가 가능한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의 경우에 연내에 본방송 실시(2008. 8월중 시험방송)를, 다른 광역시 지역은 가용 주파수를 확보한 뒤 도입할 방침이다.
사업주체는 영어방송 서비스가 해당 지역 거주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공익 서비스임을 고려,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절차를 거쳐 허가권을 부여키로 했다.
방통위는 앞으로 세부 심사기준을 정하는 한편 조속한 신규 영어FM방송 도입을 위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 3개권역에서 시험방송 및 본방송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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