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FTTH 서비스 및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일, 광주광역시 소재 14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FTTH 시설용량 5,176 회선 구축 및 실가입자 1,791세대를 개통함으로써 3차년도 FTTH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하여 FTTH 서비스 및 장비 필드 테스트베드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망사업자(KT, 하나로텔레콤 및 CMB) 참여 하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eal-FTTH 인프라 구축이 착수된 이래 총 37개 아파트단지에 FTTH 시설 용량 16,056 회선 구축, 실가입자 5,886세대에 FTTH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3차년도 FTTH 인프라 구축사업에서는 ETRI 등 국내에서 개발된 핵심 기술이 적용된 2.5G G-PON 및 1G GW-PON 장비가 사용되었으며, 이들 장비는 ETRI와 망사업자가 공동으로 실시한 Bench Marking Test를 통해 FTTH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고재상 ETRI 광통신연구센터장은 "ETRI가 구축한 인프라는 FTTH 기반 서비스를 위한 광통신 부품, 장비, 홈서버, 셋톱박스, 게이트웨이, 미들웨어 등의 관련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활용할 예정이며, 이로써 FTTH 기반 서비스의 사업화모델 발굴 및 검증에 따른 국내 FTTH 관련 산업의 국제 기술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ETRI 광통신연구센터에서는 HD급 IPTV, HD급 VOD, 실시간 양방향 e-Learning 서비스, LBS기반 양방향 광고 및 IPTV 전자상거래서비스, TV기반 웹서비스 등을 실험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개인 맞춤형 IPTV 채널서비스, 개인 참여형 IPTV서비스, 개인 IPTV 방송국서비스,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저작서비스, 실시간 다채널 IPTV DRM 등을 제공하여 IPTV 서비스의 다양한 분석과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광역시 일원의 FTTH 실험가입자가 이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ETRI광통신연구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셋톱박스를 추가 배포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FTTH서비스 공식홈페이지를(http://www.ftth.re.kr)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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