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특허 도용 시비에 자주 휘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애플이 올해 들어서만 특허도용으로 8번 피소 당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애플이 매출 신장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면서 특허를 침해하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특허와 관련해 5번 제소됐고, 2006년, 2005년에는 단 1번씩만 특허와 관련된 법률적 시비에 휘말렸다.
가장 최근에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대형 로펌 벗젤 롱이 ‘아이팟 터치’와 ‘아이팟 나노’가 플래시 메모리 관련 특허를 어겼다고 주장해 지난주 미시간에 위치한 동부지방 법원에 애플은 피고로 출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버스트닷컴과 인터넷 동영상 기술을 둘러싼 특허 소송에서 버스트닷컴에 1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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