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화질의 22인치 LCD 모니터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다나와는 30일 LCD 시장 트렌트를 분석한 결과 크기 및 해상도의 증가, 중소기업제품의 약진 등이 주요변화로 나타났으며 특히 22인치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다나와 측의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전만해도 19인치 LCD 모니터가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2인치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도 부문에서도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주로 사용되는 1680x1050의 해상도가 다른 해상도의 제품들을 제치고 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HD컨텐츠의 보급과 홈 멀티미디어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로 대형, 고해상도 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19인치와 22인치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약진도 두드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LG, 삼성 등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루던 모니터 시장에 비티씨정보통신과 알파스캔 등 중소 브랜드의 제품들이 대거 눈에 띄고 있는 것.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업체 순위는 LG전자가 1위, 알파스캔이 2위, 비티씨정보통신이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리온정보통신과 삼성전자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성능과 A/S가 뒷받침되는 특정 중소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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