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PCB 사업 본격 나선다

LG마이크론(대표 : 허영호, www.lgmicron.com)이 LG전자의 PCB 사업부를 통합하고, 인쇄회로기판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G마이크론은 다음달 1일, PDP 후면판(PRP) 사업을 LG전자로 양도하고,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사업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PCB사업 통합은 PCB 사업과 PDP 후면판 사업의 재배치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주력 업종의 사업집중을 통한 시너지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LG 마이크론이 통합한 PCB 사업부의 주력 제품은 휴대전화 Main board에 사용되는 Build up PCB로 전체 PCB 사업부 전체 매출액의 약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반 MLB제품의 매출 비중이 다음으로 높다.

또한 주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Flexible PCB 매출액도 20%를 상회하고 있다.

PCB 사업부는 올해 6,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PCB 매출 규모로는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권 수준이다

LG마이크론은 매출규모가 큰 PCB(전자회로기판) 사업부를 통합함으로써, 사업의 안정화와 규모 확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PCB사업은 투자부담이 적고 기존 LG마이크론이 하고 있던 TS(Tape Substrate)와 LF(Lead Frame)사업과 기술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여타 부품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마이크론은 PCB사업부의 통합과 함께 공장별 생산 전문화와 R&D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여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08년 1조 대 매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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