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셋 전문업체 GN코리아(대표 최병필)가 기업간 거래 시장(B2B) 공략에 나선다.
B2B 시장은 매출 단위가 크고, 휴대 기기와 번들화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어 대규모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8일 방한한 GN의 조엘 차우 아시아태평양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콜센터 및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헤드셋(CC&O)과 이동통신사업자·휴대폰 제조업체 등에 OEM으로 납품하는 헤드셋의 비중을 늘려 가겠다”고 한국 시장 공략 방안을 설명했다.
GN코리아는 이를 위해 CC&O 제품의 라인업을 늘리고 납품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력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조엘 차우 GN 부사장은 “다음 달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사무용 제품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라며 “콜센터의 중요성이 큰 금융사를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GN의 제품은 지금까지 콜센터나 사무실에서 이용했던 단순한 헤드셋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무선 기능과 함께 다자간 통화를 지원해 착용의 편리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N코리아는 기존 B2B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OEM 사업도 키워 나간다. 지난해 GN코리아는 이통사·휴대폰 업체와 계약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면 ‘자브라’ 블루투스 헤드셋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전략 모델 뷰티폰 등이 그것이다. 최병필 GN코리아 사장은 “이통사·휴대폰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자브라 헤드셋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휴대폰의 비중을 늘려갈 생각”이라며 “3G 휴대폰 대부분이 블루투스를 탑재하는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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