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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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니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가격 인하라는 카드를 다시 꺼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내일부터 ‘X박스360 프리미엄 패키지’ 국내 소비자가를 38만9000원에서 36만9000원으로 2만원 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X박스360 본체와 20Gb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무선 컨트롤러 1개, 헤드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X박스 가격 인하는 최근 엔화 강세로 가격이 올라간 ‘플레이스테이션3’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8월에도 한 차례 X박스360 가격을 내린 바 있다.

 반면 소니는 환율 상승을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3’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가격을 최근 11% 인상했다.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차세대 비디오게임 시장에서의 관건은 어떤 플랫폼이 얼마나 다양하고 품질 높은 디지털 콘텐츠를 더욱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제 소비자는 더욱 저렴해진 X박스360을 선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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