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이 루마니아 현지 최대 조선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유럽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 : DAEWOO MANGALIA HEAVY INDUSTRIES)와 자사의 건설기계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먼저 타워크레인 및 건설기계 1차 450만유로(약7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지난 97년 국내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한 이후 신규 선박건조를 통해 현재 현지 조선업계 1위 업체로 루마니아 수출액의 1/3을 차지할 만큼 명실상부한 루마니아의 최고의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에버다임은 망갈리아조선소와 현지 딜러계약을 통해 루마니아 전역은 물론 알바니아 등 인근 동유럽 및 남유럽 6개국에 추가로 타워크레인과 다양한 건설기계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버다임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동유럽 건설기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해 졌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는 “건설장비 원조격인 독일기업 등에 비해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품질, 가격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현지에서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유럽지역 건설수요가 지속될 예정이어서 추가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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