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최근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조신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교롭게도 고객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는 오늘 고객 정보 불법사용이라는 좋지 않은 일이 터졌다"며 "사실 지금의 마음은 무겁지만 이를 교훈으로 삼고싶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고객가치는 회사 성장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라며 "고객 정보 불법사용 문제만 봐도 현재 하나로텔레콤에게 있어 가장 시급한 것은 고객가치 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 사장은 "과도한 서비스 가입 요청 전화, 몇 몇 AS기사들의 불친절 부분에서 고객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불만을 해결하는데 최우선 하는 것은 물론 최근 신설한 CV(고객가치)추진실을 통해 고객가치를 원점에서 부터 다시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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