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매트론의 PLC용 비접촉식 커플러.)
전력선 통신용 비접촉식 커플러(Inductive Coupler for Powerline Communication)는 전력선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통신에 필요한 신호만을 선별해 홈 네트워크, 전력IT 등을 가능케 하는 전력선통신을 위한 핵심부품이다. 현재 전력선의 절연피복을 제거하고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접촉식 커플러가 있지만 안정성과 복잡한 설치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매트론(대표 김현식 www.mattrone.com)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접촉식 커플러는 전력선을 손상시키지 않고 선 외부에서 단순 작업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작업의 용이성, 경제성 등에서 뛰어나다. 특히 통신을 위한 신호 외에 노이즈 제거와 출력 단자로 이상 전압을 차단하는 장치 등이 내장된 임베디드형으로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독자 특허권을 지닌 핵심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해외 제품에 비해 제조 단가가 낮고 기술 자립도는 100%에 가까워 국내 초고속 전력선 통신 기술의 실현과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트론은 창업 이래 지속적인 전력선 통신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해 비접촉식 커플러는 물론이고 상간 커플러(Phase Coupling Unit), 블로킹 필터 등 다양한 전력선 통신용 핵심소자의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중에서 비접촉식 커플러와 블로킹 필터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인 비접촉식 커플러는 과학기술부의 NET(New Excellent Technology) 마크를 획득해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증받았다. 현재 비접촉식 커플러는 매트론의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전력선 통신 네트워크 사업의 중심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김현식 사장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전압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의 초고전압용 비접촉식 커플러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내 전력 IT사업의 국내 시장 60% 이상, 세계 시장 30% 이상을 점유해 세계적인 전력 IT의 부품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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