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 업체들이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뿌리뽑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피망’을 운영하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와 ‘넷마블’의 CJ인터넷(대표 정영종), ‘한게임’의 NHN(대표 최휘영), ‘엠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엠게임(대표 권이형) 등 주요 게임 포털 4사는 게임 내 불법 환전상 및 불량 이용자에 대한 신고 접수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클린 센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각 게임 포털에 마련되는 클린센터는 불법 환전 업자에 대한 24시간 신고 접수를 담당하고 비정상 이용자와 결제 도용 단속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클린센터는 이 결과를 매월 종합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 정부 기관을 통한 사법 수사 공조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NHN이 한게임 클린센터에 120여명 이상의 전문 인력과 함께 연간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게임 포털 4사는 클린센터 운영에 큰 역량을 쏟고 있다.
한편 주요 게임 포털 4사는 클린 센터 오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불법환전신고센터(www.shingo.or.kr) 및 신고포상제도 마련했으며 이달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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