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생태계를 열어가겠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석종훈 사장이 벤처 환경 조성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은 구글과 페이스북·세컨드라이프 등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새로운 유망주를 보기 힘든 상황이라 후진양성을 위한 선배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가 밝힌 배경이다.
“미국의 경우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행사에 키노트 발표 등에 기꺼이 나서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위함이라기 보다는 후진양성을 위한 선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죠.”
석 사장은 이미 세계적인 거부가 됐음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이들처럼 국내에서도 대의적 철학과 마인드를 가지고 후진양성에 나서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그는 주중에 미국 출장을 앞둔 상황에서도 귀국 즉시 달려가야 하는 전주와 부산 등 2개 지역 대학에서 들어온 강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저는 물론이고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사장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기업이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행사는 몰라도 학생이나 벤처를 꿈꾸는 미래세대를 위한 강의나 발표, 토론 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꿈을 가져라!’, ‘창의력을 길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그가 밝힌 오픈 생태계 조성 방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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