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인수합병(M&A)를 활성화시키고 이와 관련된 제언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은 21일 ‘M&A의 성장동력화’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M&A’붐 확산과 M&A 제도의 국제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M&A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 제1세션에서 최성호 경기대학교 교수는 교수는 “글로벌 M&A 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기업의 M&A는 양적·질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M&A 관련 왜곡된 인식 개선, M&A시장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함께, ‘기업결합심사’를 비롯한 M&A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M&A에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송종호 변호사는 최근 국민은행의 카자흐스탄 은행인수건과, 휠라코리아가 모회사인 휠라룩셈부르크를 M&A한 사례 등을 들며 추가적인 규제완화와 정부의 해외M&A관련 정보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표가 진행된 후 성윤모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은 “의견을 수렴해 5월초 지식경제부 주도의 경제제도 선진화 보고서에 M&A 성장동력화 방안을 담아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규제완화에 더해 경제제도 선진화가 필요하다”며 “숨어있는 성장동력인 ‘M&A’를 확산시키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현실에 꼭 맞는 M&A제도를 갖춰나가자”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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