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급한 상사는 부하에게 업무지시를 하고 부하사원이 그것에 대해 질문하면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 표정을 짓는다. 그러고는 일단 보고서부터 제출하라고 말한다. 이런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는 직원은 상사의 의도에 근접한 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런 상사와 처음 일하는 직원은 진땀 꽤나 흘릴 것이다. 만약 자신의 모든 아이디어를 동원해 작성한 리포트가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느냐”고 상사에게 꾸중을 듣는다면 이 직원의 능력은 한없이 줄어들고 만다. 다른 사례도 있다. 바쁜 일 때문에 이리저리 뛰고 있는 상사를 붙들고 자신의 리포트를 설명하는 직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사는 부하직원의 서류를 차분히 볼 수 없다. 건성으로 “알았다”고 대답하고 만다. 문제는 나중에 상사가 지시 사항을 보고하라고 할 때다. 이때 직원은 아까 보고했다고 말하고 상사는 모른다고 한다. 이런 일은 업무상 비일비재하다. 서로가 자신의 일만이 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쁠수록 단 몇 초라도 멈추어보고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자.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사설] AIDC특별법, 시행령 보강 필수다
-
2
[사설] 모두의창업, 숫자채우기로 가선 안된다
-
3
[ET톡] 가상자산 과세 3개월 앞...기준 마련 시급
-
4
[ET단상] AI시대, 생각과 의심의 힘
-
5
[조현래의 콘텐츠 脈] 〈18〉2026 아시안게임, 한국 e스포츠의 위상
-
6
[기고] AX시대의 아이러니? 지식관리KMS
-
7
[ET톡] 이제 우주도 민간의 시간이다
-
8
[테크 차이나] 가격전쟁 멈추는 국가…中 왜 '출혈경쟁' 산업정책으로 다루나
-
9
[기고] 햇빛이 지속가능한 주민소득이 되려면
-
10
[이영의 넥스트 거버넌스] 〈27〉르네상스와 AI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