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앞으로 수월하게 AS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주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전국을 커버하는 AS망을 속속 갖추는가 하면 공동 AS센터도 내달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한국IT기업연합회는 내비게이션 단말기 제조업체를 위한 공동 AS센터를 설립하고 내달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AS전문업체 디어비즈를 대행사로 선정하고 70여개 브랜드 제품에 대한 AS를 진행키로 했다. 연합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AS망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는 한편 AS 실무를 담당할 가맹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연합회는 내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에 200개의 AS 가맹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최병희 연합회 사무국장은 “가맹점은 수도권에 60%, 비수도권에 40%를 배분하되 각 시도별로 2개 내지 3개의 가맹점을 배치, 서비스 공백 지역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공동 AS센터 설치로 평균 열흘 넘게 걸리던 단말기 수리기간이 길어도 3일 내외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의 AS망 확대 작업도 빨라졌다.
시터스는 내비게이션 유통 전문업체 파이브(FIVE)와 협력, 전국 16개 지점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AS 작업에 돌입했다.
시터스 김지숙 부장은 “전국 주요 도시는 대부분 커버한다”며 “특히 제품을 직접 가지고 내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무료로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파인드라이브는 내달 대구와 부산에 직영 AS센터를 확대 오픈한다. 기존 서울과 경기지역에 국한된 직영 AS센터로는 고객의 요구에 충분히 응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파인드라이브는 방문 고객은 1시간, 택배 고객은 1주일이라는 수리 보증제도를 운영 이 기간 안에 수리가 안되면 이를 상품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 팅크웨어는 최근 자사 ‘아이나비’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55개 넥센타이어 지정대리점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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