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가격이 많이 떨어진 30∼34인치 LCD TV를 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45∼49인치 평판 LCD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18%에서 2월 14%로 떨어졌다. 40∼44인치 판매 시장 점유율도 한달 만에 20%에서 18%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34인치의 판매는 크게 늘어 1월 전체 LCD TV 중 16%를 차지했던 이 크기의 평판 TV판매는 2월 24%로 급증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경제적 여유는 줄어들었지만, 고화질 평판 TV에 대한 소비 욕구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30∼34인치 모델의 가격은 크게 떨어져 평균 685달러로 평균 1287달러인 40∼45인치 TV의 반 값이다.
앨프레드 푸어 PMA 연구원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기 싫어하는 경제 상황이 그대로 들어맞는다”라며 “미국 소비자들이 대형 HDTV를 살 경제적 여력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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